제주항공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하면서 타이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.
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귀편이 14시간 이상 지연됐는데요.
YTN이 관련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.
최두희 기자입니다.
[기자]
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, 항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뺍니다.
[제주항공 관계자 : 한 분도 빠지지 않고 저희가 마련한 호텔과 교통과 식사를 통해…(호텔로) 모셔다드리고 휴식을 취하실 거고요.]
현지시각으로 그제(28일) 새벽 0시 50분쯤 승객 183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했습니다.
활주로 오른편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가 다시 올라오는 과정에서 랜딩기어 바퀴가 찢어졌고 승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
제주항공은 이후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한 뒤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보내 복귀편에 투입했습니다.
하지만 복귀편이 당초 예정 시각보다 14시간 반 이상 지연되면서 승객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
[제주항공 승객 : 딜레이를 한꺼번에 시키는 게 아니라 1시간 뒤에 다시 하겠다 1시간 뒤에 또다시 하겠다 이런 식으로 딜레이시키더라고요.]
활주로를 이탈한 비행기는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가 벌어진 비행기와 같은 기종으로 국토교통부는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
YTN 최두희입니다.
화면제공 : 시청자 제보
영상편집 : 이은경
YTN 최두희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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